집중력

집중력

전체글글쓴이: cistern » (월) 04 09, 2012 6:19 am

집중력 향상 훈련 1 - 생각, 눈, 손을 하나로
 
► 집중을 하면 할수록 집중력은 강해진다
► 생각과 눈과 손을 하나로 일치시켜 집중하라
 
어렸을 때 돋보기로 햇볕을 모아 종이를 태워본 경험이 한 두 번은 있었을 겁니다. 그것이 바로 ‘집중’의 능력이죠. 우리의 관심이 한 가지로 집중 될 때는 뇌파도 베타파에서 알파파로 떨어져 더 기억이 잘 되는 두뇌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일치하는 공통점 중의 하나가 바로 뛰어난 ‘집중력’인 것입니다. 
 
반면에, 빛이 흩어질 때 종이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하듯이, ‘산만함’은 아무런 결과도 남기지 못합니다. 1시간을 공부하면 1시간이 날아가고, 한 달을 공부하면 한 달이 날아가고, 1년을 공부해도, 10년을 공부해도 산만한 정신 상태에서 남길 수 있는 지식은 거의 없습니다.
 
산만한 자세로 10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집중력 있게 1시간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모든 공부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일까요?
 
저는 제가 쓴 ‘마음을 읽는 지혜’(토기장이 출판사)라는 책에서, 사람의 마음을 형성하는 4가지 원리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사육의 법칙’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할수록 그 영역이 더 자라나게 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원리입니다.
 
‘집중력’에 빗대어 설명한다면, 우리가 집중을 하면 할수록 우리의 집중력은 더욱 강해진다는 것입니다.(산만함도 같은 원리로 더 심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훈련을 반복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 첫 번째로 ‘생각과 눈과 손을 하나로 일치시켜 집중하기’를 훈련합니다.
 

 
► 집중력 훈련 1
– 천천히 복식 호흡을 하며, 생각과 눈과 손을 하나로 일치시켜, 오직 한 가지에만 집중하라
수업 시간을 예를 들면, 산만한 학생들은 머리 속으로는 쉴새 없이 딴 생각을 하면서, 눈은 여기 저기로 돌아다니고, 동시에 손은 연필을 돌리거나 낙서를 하곤 합니다.
 
이런 ‘산만병’을 바로 잡기 위해선, 마음을 안정시킨 후, 생각과 눈과 손을 하나로 일치시켜 지금 내가 해야 할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훈련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 때 될 수 있으면, 천천히 깊게 배로 호흡을 하는 ‘복식호흡’이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집중시간이 불과 일, 이분 정도 밖에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새 집중을 놓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절대 실망하지 말고, 즉시 다시 집중훈련을 하면 됩니다. 이 집중력 훈련은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단 ‘절대 포기하지 않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될 때까지’ 하십시오. 조금씩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재미가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도전하십시오. 반드시 됩니다.
 
집중력 향상 훈련 2 – 가지 치기를 잘하라
 
► Think twice before you say (act).
► 머리 속에 떠 오르는 생각을 즉시 좇아 가지 말고 →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먼저 판단하고  → 옳을 때는 하되 → 그릇된 거라면 즉시 가지 치기를 하라
 
“Think twice before you say” (말하기 전에 두 번 생각하라)
 
제가 미군부대에 근무할 때, 본부 건물 복도에 붙여져 있던 문구였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정말 좋은 말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그 중에는 우리가 말로 표현해서는 안 되는 것들과 행동으로 옮겨서는 안 될 것들이 분명 많을 것입니다
 
문제는, 산만한 아이일수록 이것이 통제가 잘 안 된다는 것입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즉시 말을 하므로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얘기를 많이 하게 되고, 또 머리에 떠 오르는 대로 즉시 행동을 하게 되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훼방이 되는 이상한 행동들을 자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고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선, 머리에 떠오른 생각들에 대한 ‘판단’이라는 여과 장치가 필요합니다. 즉, 그 생각을 즉시 좇는 것이 아니라, 먼저 그것이 옳은 지 그른 지 생각하고, 옳을 때는 하되 그릇된 것이라면 즉시 ‘가지 치기’를 하며 생각 속에서 몰아내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자기 통제력 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되면, 자연히 집중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것을 ‘첫 번째 집중력 훈련’과 함께 수업 시간에 적용해 본다면, 수업 시간에 먼저 ‘생각과 눈과 손을 하나로 일치’시켜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다가, 갑자기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이 떠 오르면, 그것이 지금 상황에 하는 것이 옳은 지 그른 지 판단하고, 옳다면 말하거나 행동 하는 것입니다.
 

집중력 향상 훈련 3 - 두뇌 음식으로 바꾸라
 
► 탄산음료, 인공 조미료, 소금, 설탕, 패스트 푸드, 피자, 과자 같은 음식은 최소한으로
► 등푸른 생선, 신선한 야채나 과일, 콩 및 견과류, 정백되지 않은 곡식(현미 등), 생수 등 자연 식품은 많이 먹을 것
 
아래의 내용은 ‘두뇌음식’이란 제목으로 MBC 스페셜에서 방영되었던 것입니다.
 영국 써리(Surry) 대학의 닐 워드 교수는 탄산음료에 들어가 있는 인공 착색료인 ‘타트라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과잉 행동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그 결과, 탄산음료를 마신지 30분이 경과 후, 아이들이 마시기 전보다 훨씬 폭력적이 되고,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것의 원인은 타트라진이 몸 속에 있던 ‘아연’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했는데, 그로 말미암아 집중력 저하, 피로, 불안감, 스트레스 등이 발생하여 뇌기능과 신경 계통의 부정적인 증상이 유발된 것이었습니다.
 영국의 브레인 바이오 센터(Brain Bio Center)의 회장인 패트릭 홀포드는 1980년대 중반, 세계 최초로 ‘영양섭취 개선이 IQ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제의 연구에 참여했는데,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음식이 두뇌 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영국에서 성적이 최하위권인 한 초등학교(친햄파크 초등학교)를 선택해서 급식을 두뇌에 건강한 자연식품으로 바꿈으로 말미암아 학생들에게 일어나는 성적 변화에 관한 실험을 실시 했습니다.
 이전에 학교 급식으로 주던 ‘생선 튀김, 감자 칩, 햄버거, 피자 등’을 대신해 인공 조미료나 소금이 들어가 있지 않은 현미밥이나 찐 브로콜리 같은 유기농 자연 식품으로 모든 식단을 바꾸어 주기 시작했는데, 학교에서는 단지 점심 급식만이 아니라, 가능하면 집에서도 그렇게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렇게 3년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놀랍게도 아이들의 평균 성적이 영어는 평균 19점에서 79점으로, 수학은 29점에서 71점으로, 과학은 48점에서 64점으로 올랐던 것입니다.
 
이렇게 음식이 두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사실로 말미암아, 지금 영국에는 ‘두뇌운동’ 열풍이 불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정부차원에서 벌이는 ‘5-A-Day’운동 입니다. 이것은 ‘하루에 5번 이상 채소와 과일을 먹도록 권장하는 식생활 개선 운동’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에 등장한 피어스라는 한 남자는 현재 영국내 독일계 투자은행에서 재무관리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데, 이 직업은 엄청난 연봉을 받는 직업으로 영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것입니다. 이런 엘리트가 어렸을 때는 단 5분을 집중하지 못하고 늘 말썽만 부리던 심각한 문제아였다고 합니다.
 
심할 때는 옆집 사람에게 침을 뱉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는, 피어스가 먹은 음식과 그가 보인 행동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인스턴트 음식들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고, 모든 정크 푸드와 탄산음료, 초콜릿을 끊고 자연식품 위주의 영양식단과 보충제(비타민)만을 먹였다고 합니다.
 
식단을 바꾼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 불과 한 학기 만에 성적이 꼴찌에서 1등으로 올라갔고, 마침내 그는 영국의 최고 명문 중,고등학교를 거쳐 명문대에 진학했던 것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바뀌어진 식습관이 아들의 두뇌의 문을 열어 준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요즈음 우리 아이들 가운데, 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즉,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우려가 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NS과외교실카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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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목) 12 31, 2009 4: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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